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콜로라도급 전함 (문단 편집) == 취역에 얽힌 이야기 == 콜로라도급 전함들은 취역하자마자 [[워싱턴 해군 군축조약]]으로 후속 전함들이 물거품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간신히 메릴랜드만 조약 체결전에 취역하는 바람에 4척이나 건조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단 1척만 남는 아찔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물론 상대방이라고 볼 수 있는 나가토급 전함쪽도 전함 나가토 단 1척만 남게 되므로 숫자상에서는 동등하지만, 본질적으로 나가토급 전함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1:1 대결에서 메릴랜드가 밀릴 가능성이 높았다. 이 문제가 해결된 것은 어이없게도 일본이 전함 나가토의 자매함인 [[전함 무츠]]를 살리겠다고 고집을 부려서 조약의 일부 조항이 최종단계에서 수정되었기 때문이다. 원래 무츠는 조약상 해체해야 했지만, 취역을 눈앞에 둘 정도로 공정이 진행된 상황이고, 전함으로 전대를 구성하려면 적어도 동형함이 2척은 있어야 하며 전술적으로도 유리한 점이 많았다. 그래서 일본은 무츠가 이미 취역했다고 거짓말을 하는 동시에 해군병원에서 환자를 무츠의 의무실로 이송하는 쇼를 벌였다. 그래서 확인을 위해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이미 배가 취역 상태이며, 운용 중에 환자가 생겼다는 거짓말까지 한다. 이로 인해 열강들은 일단 무츠가 취역한 것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일본만 16인치 주포 탑재 고속전함을 2척 보유하므로 조약상 전력 비율에 큰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서 미국과 영국을 위시한 조약 체결국들은 일본에게 무츠를 보유하는 반대급부로 타국이 16인치 주포 탑재 전함을 추가보유하는 것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고, 이 문제에 대해 일본은 콜을 외쳤다. 그래서 미국은 이미 건조중이던 콜로라도급 전함 2척을 취역시킬 수 있게 되었고, 영국은 향후 16인치 주포를 탑재한 전함을 2척 더 건조할 수 있게 되어 이후 [[넬슨급 전함]]을 건조했다. 이렇게 해서 16인치 주포 탑재함은 일본 2척, 미국 3척, 영국 2척으로 총 7척이 된다. 그 결과 4척이던 콜로라도급 전함은 이미 유지가 확정된 메릴랜드와 함께 추가적으로 콜로라도와 웨스트버지니아도 취역시킬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워싱턴(BB-47)[* 이 함명은 이후 [[노스캐롤라이나급 전함]] 2번함이 물려받는다. 참고로 1번함이자 네임쉽인 노스캐롤라이나는 사우스다코타급 (1920) 4번함이었다.]은 건조를 중지한 후, 물 위에 뜰 수 있도록 세부조정만 한 상태에서 1921년 9월 1일에 [[진수]]한 후, 취역하지 않고 항만에 계류된 상태였다가 1924년 11월 25일 원양으로 예인되어 표적함으로 사용되었다. 실험 첫째 날에 탄두중량 180kg짜리 [[어뢰]] 2발을 맞고, 1톤짜리 폭탄이 전함 함체의 바로 옆 물에 떨어져서 폭발하면서 손상을 입고 3도 정도 기울어졌다. 다음 날에는 갑판에서 180kg의 [[트라이나이트로톨루엔|TNT]]를 폭발시키는 실험을 실시했으나 여전히 배는 떠 있었다. 2일 후에 14인치 주포탄을 비행기에 탑재해서 1,200m에서 낙하시킨 결과, 14발이 명중했지만 관통판정은 1발에 그쳤다. 워싱턴은 최종적으로 전함 텍사스와 뉴욕이 쏘아대는 14인치 주포탄에 신나게 두들겨맞고서야 격침되었다. 실험 결과 기존 전함들의 갑판장갑이 취약하다는 점과 함께 전함의 바닥을 3중 바닥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도출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